아기울음 또 줄었다…지난해 출생아수 23만명으로 7.7% 감소
〈사진=JTBC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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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오늘(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4만 9200명이었던 전년보다 1만 9200명 줄었습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대비 0.06명 줄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 역시 4.5명으로 전년대비 0.4명 줄었습니다. 첫째아는 13만 8300명, 둘째아는 7만 4400명, 셋째아 이상은 1만 7300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6700명, 9500명, 2900명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충북과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세종·전남이 0.97명, 강원·충북이 0.89명 순으로 높았고, 부산이 0.66명, 서울이 0.55명 순으로 낮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출생아 수는 5만 261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905명 줄었습니다. 특히 합계출산율이 0.65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05명 감소하며 첫 0.6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이외에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 2700명으로 전년대비 2만 200명 감소했습니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남자와 여자 모두 80대에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12만 2800명 앞지르면서 3만 3000명의 차이를 보였던 2020년보다 격차는 크게 늘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자연증가를 뜻하는 자연증가율은 -2.4명으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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