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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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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 RPG 히트작 월 매출 수백억원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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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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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 선두 자리를 추월한 '버섯커 키우기'가 수백억원대의 월매출을 올린 가운데 방치형 RPG 장르의 영향력 역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이나이스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달 약 38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버섯커 키우기'는 론칭 1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 진입에 성공했으며 결국 지난달에는 선두를 차지했다. 또 1주일 넘게 이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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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의 분석에 따르면,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3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폭발적 인기로 10배 이상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버섯커 키우기'의 흥행과 맞물려 방치형 RPG 장르의 시장 영향력 강화 역시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방치형 RPG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버섯커 키우기'뿐만 아니라 '소울 스트라이크' '현타삼국' '라그나로크 비긴즈' '유령기사 키우기' '캐슬케이퍼' '다크 슬레이어' '블러드 나이트 키우기' '다크 클랜' '타이니퀘스트' 등 최근 출시된 10개작의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작품의 일 평균 매출은 지난 18일 구글 플레이 기준 약 1억 4000만원으로, 기존 게임의 평균 매출(654만원) 대비 22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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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라스트 워'의 강세로 인해 하이퍼캐주얼 타깃의 게임들도 주목을 받게 됐다. '라스트 워'는 지난달 매출 약 142억원을 달성하며 해당 장르 점유율의 절반 수준인 49.8%를 차지했다. 그 뒤로 '탕탕특공대(38억원)' '땡땡 마법사(15억원)'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브롤스타즈'의 흥행에 힘입어 MOBA 장르 역시 전년 대비 매출 추이가 급등했다. 특히 '브롤스타즈'는 지난달 매출 약 81억원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같이 방치형 RPG, 하이퍼 캐주얼, MOBA 장르의 강세가 나타난 반면 서브컬처 장르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략 및 전략 RPG도 30.7% 줄었고, 경쟁형 RPG도 6.3%의 감소세를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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