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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랩-카카오게임즈 '롬' 첫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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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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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롬'이 출시 첫 날부터 기분 좋은 순항세를 보이고 있다. 빠르게 인기를 확대하며 회사의 새로운 성공 라인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27일 신작 '롬'을 한국을 포함한 10개 지역에 글로벌 출시했다.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MMORPG다.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에서 개발했다. 이 회사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앞서부터 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카카오게임즈가 앞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시작으로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MMORPG 흥행 3연타를 쳐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롬'이 더해지며 흥행 기록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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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첫 날 이러한 기대감에 부합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오전 10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 작품은 오후 4시 10분 구글 플레이 인기순위 1위(모바일인덱스 기준), 애플 앱스토어 6위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는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했다. 매출 부문에선 아직 성인 유저들의 퇴근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애플 5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서버 문제도 따로 관측되지 않는 상황이다. 유저 평점은 구글 3.9점(5점 만점)으로 다소 낮은 편이다. 다만 이는 전날 사전 다운로드 시작 날짜를 서비스 날짜로 오해한 일부 유저들이 1점 평점을 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며 점수를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작품 유저 몰입 역시 활발한 모습이다. 오후 4시 30분 기준 18개 서버 중 7개 서버가 포화 상태, 11개 서버가 혼잡 상황이다. 또한 5개 서버는 캐릭터 생성제한도 걸려있다. 인기 및 매출 순위와 마찬가지로 오후 6시 이후 성인유저들의 업무가 종료되며 더욱 많은 유저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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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응 역시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2만 4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주의 경우 신작 출시 전후를 고점으로 파악하고 투자자들의 매도가 집중되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이날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나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삼일 후인 3.1절부터는 연휴까지 발생해 이 작품에 유저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기세를 이어가며 흥행작으로 자리잡을 경우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MMO 명가로서 완전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레드랩게임즈는 첫 작품으로 흥행작을 배출한 스타 개발사로 주목될 것으로 예측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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