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명가' 컴투스의 대표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2024'. /사진=컴투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월 야구 개막 시즌이 다가오면서 게임업계가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괴물 투수' 류현진의 국내 복귀가 확정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각사들은 야구게임 이벤트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달 23일 KBO 개막을 앞두고 야구게임 팬 공략에 나선 것. 이에 더해 '괴물 투수' 류현진이 12년 만에 한화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야구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게임사들은 각사의 야구게임을 내세워 각종 이벤트를 벌이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는 등 팬심 잡기에 돌입했다. '컴프야' 시리즈의 컴투스 '마구마구'의 넷마블 '슬러거'의 네오위즈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위메이드의 신작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1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이 게임은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 출품한 바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원픽' 게임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선 '야구명가' 컴투스는 시즌에 맞춘 공략 포인트 준비로 분주하다. 다양한 타이틀을 보유한 만큼 이용자 커뮤니티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새 단장 소식을 알리는 중이다. 출시 3년 차를 맞은 '컴투스프로야구V24'는 넘버링을 교체하고 타이틀 이미지로 스타 플레이어 구자욱과 김광현을 내세웠다.
KBO 라이선스 게임 중 양대 마켓 스포츠 분야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컴투스프로야구2024'도 새로운 시즌에 맞춰 문동주로 모델을 교체하고, 플래티넘 코치팩과 고유능력 변경팩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또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대표 모델로 김이서, 김진아, 차영현 등 유명 치어리더 3인방을 선정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대표 야구게임으로 꼽히는 '컴프야2024'와 관련해 "진짜 야구와 똑같은 게임을 구현하는 게 목표고 디테일까지 잡아내는 것이 포인트"라며 "주심의 표현, 타격 시 투수 반응, 세레머니, 관객들 부분도 해마다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고 구정들도 섬세하게 구현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컴투스 측은 전했다.
구단 응원가나 유니폼, 구장 특징, 경기 시간대에 따른 환경 변화, 선수들의 개별 제스쳐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야구 팬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컴프야2024'의 공식 카페 회원은 36만명 이상이다. 비시즌 주간 이용자 수도 12만명(모바일인덱스 기준)을 상회한다.
2월 초 서비스명을 확정하고 1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 위메이드 기대작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 /사진=위메이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실사형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강점으로 꼽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위메이드의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야구게임계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대만 프로야구 리그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 측은 "현실 야구와 가깝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세계 주요 리그에 속해있는 선수들로 팀을 꾸려서 여러 리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동시 출시되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과 함께 위메이드의 2024년을 이끌 전망이다.
'슬러거'를 서비스 하는 네오위즈는 다가오는 개막 시즌 전후로 역대급 보상을 지급하는 '커밍순 야구 라이프'와 '웰컴 투 슬러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컴투스홀딩스가 2019년 출시한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도 시즌을 맞아 팬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마구마구'는 시즌에 맞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