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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삑 ‘청년’입니다…월 5만5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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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세 기후동행카드 출시

서울시, 할인금액 소급 환급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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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청년용 정기권이 발행된다. 월 5만5000원 수준으로 일반용보다 7000원이 저렴하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만 19~34세를 대상으로 한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권은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이 제외된 5만5000원권과 따릉이가 포함된 5만8000원권 2가지다. 이는 기본 기후동행카드(각 6만2000원, 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가격이다. 1989년 1월1일~2005년 12월31일 출생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년 할인가로 구매해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지난달 27일 도입된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8일 기준 42만2000장이 판매됐는데 구매자 가운데 20~30대가 절반을 차지해 청년층 비중이 절대적이다. 출퇴근과 외출 등 이동량이 많아 교통비 절감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은 학업과 구직 등으로 활동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어 연령층별 할인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낮추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사용자의 절반 규모가 할인 대상인 데다 가격 효과로 청년층 유입이 늘어 예산 규모는 당초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와 관련, 정기권 이용에 따른 비용 보전 등을 위해 올해 401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기존 이용자에 대한 7000원 할인에 연간 250억원, 할인가 발매에 따른 청년층 추가 구매로 연간 108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라며 “연 350억~360억원의 추가 발생 비용은 예산 부서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까지 청년 할인은 기존 일반권 이용 후 7월에 별도의 신청을 거쳐 소급 환급을 받는 방식이다.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나이 인증 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월 7000원, 5개월 최대 3만5000원을 송금해준다.

모바일카드는 환급을 위해 따로 등록할 필요가 없지만, 실물카드는 등록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소급 환급이 적용된다. 또 환불 없이 30일 만기로 이용한 달(월 단위)만 환급이 적용된다. 6월30일 충전해 7월29일 사용을 마친 부분까지 돌려 받을 수 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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