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 드리프트' 대변화로 새 도약

[이주환 기자]

넥슨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전반적인 게임 밸런스와 모드, 매칭 시스템 등 대대적인 변화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5일 멀티플랫폼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대규모 업데이트 '라이즈'를 선보였다. 시즌5 종료 이후 변화에 대한 준비 기간을 두고 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물을 공개했다.

서재우 디렉터는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을 밝혔다. '카트라이더' 본연의 재미를 새롭게 구현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했으며 카트 바디 성능 다양화 캐릭터 스킬 재매칭 시스템 등 크게 3개 요소를 내세웠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각 캐릭터별 개성을 반영한 아이템전 전용 스킬을 추가했다. 스킬은 직접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과 자동 발동되는 패시브 스킬로 구분되며 코스튬 등급에 따라 스킬 효과가 강화된다.

이를 통해 전방 바닥에 부스터존을 설치하거나, 근방에 있는 아이템 박스를 약탈하는 등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매번 다변화되는 아이템전 플레이 양상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또 카트바디 고유의 개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반적인 밸런스를 조정하고, 기존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튜닝 시스템으로 개편했다.

이와함께 '출발 부스터 강화' '드래프트 가속' 등 카트바디의 성능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으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숙련도를 모아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도록 했다. 카트바디 등급 상승 시 더욱 다양한 튜닝 옵션을 제공하고 성장 재료 아이템인 기어를 추가 지급한다.

이 회사는 또 기존 일반 모드와 그랑프리를 등급전으로 통합하고, 올해 첫 등급전을 5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등급전은 레이스 결과에 따라 '매치포인트(MP)'가 주어지며, 이는 매치에서 패배해도 하락하지 않는다. 등급 상승 시 루찌, K코인 등의 보상을 제공하고 최종 순위 1000위 이내 유저에겐 기념 엠블럼 보상을 지급한다.

이 회사는 또 보다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스 종료 후 연달아 게임 진행을 이어갈 수 있는 연속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재매칭을 선택한 유저는 '매칭 스테이지'에 진입해 다른 유저와 채팅을 주고받으며 트랙을 확인하고 카트바디 등의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C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른 유저와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시스템을 추가하고 주행 카메라 옵션 및 풍선 표시 선택 기능을 신설했다. 로비, 매칭 등 영역에서의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프리미엄 PC방 혜택도 한층 더 강화해 신규 카트바디와 다양한 코스튬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레이싱 패스를 4주 단위로 변경했으며 진행도에 따라 '트로피'를 모아 '플러스 박스' 등 원하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협업해 '아벤타도르 울티매 로드스터' '우루스 퍼포만테'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등 스포츠카 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 카트바디 3개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제휴 카트를 탑승하고 게임을 즐기면 다양한 코스튬 및 카트바디 보상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게이밍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 회사는 28일까지 접속 보상으로 '옵티컬 크리스' 캐릭터 및 '샤크 타이탄' 카트바디를 지급하는 등 유저 몰이에도 적극 나선다. 내달 13일까지 미션 달성 시 다양한 보상과 코스튬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 넥슨캐시도 추가 제공한다. PC방에서의 미션 완료에 따른 경품 응모 이벤트도 개최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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