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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장기 흥행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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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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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모바일'이 마켓 매출 순위 중상위권에 안착했다.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로도 안정적인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14일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의 '창세기전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7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창세기전 시리즈'의 판권(IP)을 활용한 SRPG로 지난달 9일 출시됐다.

출시 후 한 달이후 이른바 신작 버프가 소멸되며 인기 하향 안정화가 이뤄졌다. 하지만 최그 작품에 새 캐릭터를 업데이트하고 치열한 설 연휴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매출 순위를 높였다. 실제 이 작품의 매출 순위는 지난 7일 대비 30계단 가량 역주행에 성공했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는 더욱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애플 매출 60위에서 8위로, 원스토어 매출 14위에서 4위로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 론칭 후 순조로운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신뢰를 얻었고,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마다 유저들의 반향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유저 평점 역시 매우 높다. 구글 4.5점(5점 만점)의 점수를 얻고 있는 것이다. 구글 매출이 최상위권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 작품이 비교적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전략 RPG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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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각 마켓의 안정적인 추이를 근거로 '창세기전 모바일'이 서비스 장기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원작 '창세기전 시리즈'의 인지도가 매우 높고 고정 팬층이 많아 이 작품의 제품 수명 장기화는 더욱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작품의 인기는 '창세기전 2' 기반의 스토리, 원작의 특징을 현대에 맞게 해석한 카툰렌더링 그래픽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작품의 모든 캐릭터가 성우들의 풀보이스 더빙을 지원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춰 원작 팬들은 물론 새로운 팬층 역시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창세기전 모바일'의 흥행이 개별 게임의 흥행을 넘어 더 큰 의미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가 다년간 아쉬운 실적을 거뒀지만 신작이 준수한 성과를 거둬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품 출시가 연초에 이뤄져 올해 전반에 걸쳐 유의미한 온기반영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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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창세기전 시리즈'라는 유명 IP 활용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로도 라인게임즈의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이 회사가 출시하는 게임들이 보다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창세기전 모바일' 기반의 시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작품의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해 동일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평가다.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사업도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 회사는 이미 뉴노멀소프트와 '창세기전'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창세기전3' 기반 작품과 신작 2개가 개발될 예정이다. 이 회사가 IP 홀더로서 부각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보는 이 회사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에도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창세기전 모바일'을 즐겨 주시는 팬 분들께 안정적인 서비스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양하게 진행되는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도 많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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