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넥슨 '블루 아카이브' 인기 재점화 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넥슨게임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블루 아카이브'가 선행 서비스가 이뤄진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주요 마켓 매출 순위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상승세를 보이며 14위까지 올라섰다. 지난달 저점 대비 110계단 이상 뛰어오르며 분위기가 급반전된 것이다. 또 비슷한 기간 애플 앱스토어 2위 및 원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에서의 뚜렷한 지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새로운 캐릭터 '하나코(수영복)'의 추가와 함께 선보인 '페스(Fes)' 모집 효과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 페스 모집은 3성 캐릭터 획득 확률이 기존 대비 두 배로 증가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또 기간 한정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도 인기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번 페스에서는 앞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인기 캐릭터 '미카' 및 '호시노(수영복)'가 획득 가능 목록에 추가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작품은 3년 간 누적 매출 5억 달러(한화 약 66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일본이 7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10.9%), 미국(6.1%), 중국(1.3%)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는 최근 3주년을 맞아 현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 서비스 2.5주년을 앞둔 한국에서도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게임의 지표 상승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콜라보레이션,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한 유저와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이디야커피와 콜라보를 실시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주문뿐만 아니라 배달을 통한 콜라보 세트 메뉴 구매 시 포토카드 및 아이템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또 콜라보 전용 캐릭터 한정판 굿즈 1만개를 두 차례에 걸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전용 기프트카드도 출시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1000개 한정 데스크패드도 증정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2.5주년 페스티벌에서의 2차 창작 부스 모집을 시작하는 등 국내에서의 유저와 접점 확대 행보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2.5주년 페스티벌은 5월 18일과 19일 이틀간 개최가 예정됐다. 지난해 첫 단독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1.5주년 페스티벌의 경우 7000명의 입장권이 7분 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5주년은 행사 일정을 이틀로 늘렸다는 점에서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회사 측의 페스티벌에 앞서 서브컬처 행사를 통한 팬심도 한껏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7일과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회 일러스타 페스'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서브컬처 동인 행사에서 '블루 아카이브'가 큰 비중을 차지해 온 가운데 게임의 인기 상승세와 맞물려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