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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시작된 나흘간의 설 연휴가 끝났다. 기간 중 업체들은 유저 모객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중 일부 작품들이 두드러진 순위 상승을 보이며 설 연휴 특수를 만끽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9~12일)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일부 작품들이 두드러진 순위 변동 또는 이용량 증가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모든 업체들이 유저 모객에 나섰으나 이 중에서도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모바일에선 '버섯커 키우기' '라스트워: 서바이벌'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해당 게임들은 모두 해외 업체의 게임이다. 대부분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췄는데 이러한 특성이 연휴기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버섯커 키우기'는 연휴기간 중 다시 '리니지M'을 제치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구글 2위를 기록했으나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1위를 차지했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8일부터 줄곧 1위를 유지 중이다.
'라스트워'는 지난 7일 구글 매출 6위를 기록했다. 연휴 하루 전인 8일 4위, 10일 3위까지 올랐고 해당 순위를 유지 중이다. 다른 마켓인 애플에서는 상위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유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WOS'는 7일 구글 매출 11위를 기록했다. 연휴 둘째 날인 10일 8위로 톱 10에 재진입했으며 이를 연휴기간 중 끝까지 유지했다. 애플에서는 7일 7위에서 9일 11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10일 6위를 기록했고 이를 12일까지 유지했다.
연휴 기간 보다 본격적인 장르의 게임들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명절 연휴기간이 비교적 짧았으며 기존 최상위권 한국 게임들이 서비스가 장기화돼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게임에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던전앤파이터' 외에 순위 변동은 없었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지난주(2일~5일)와 비교해 한 계단 상승, PC방 점유율 8위를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등수를 높였다.
다만 순위 변동이 없었다 뿐이지 설 연휴 기간 전반적인 게임 이용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 2~4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총 사용시간은 350만 1787시간을 기록했으나 연휴 중(9~11일) 431만 307시간으로 80만 시간 넘게 이용이 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뿐만 아니라 'FC 온라인'이 87만 8411시간에서 171만 6470시간, '서든어택'이 49만 4055시간에서 57만 588시간, '배틀그라운드'가 38만 5528시간에서 44만 5580시간의 변동을 보였다. 이마저도 집에서 게임을 즐긴 유저들의 기록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실제 온라인 게임의 이용은 훨씬 많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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