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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주 모바일게임 순위는 '리니지M'의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으나 비MMORPG의 기세가 점차 거세지는 한주가 됐다. 설날 연휴를 맞은 가운데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운 축구 게임의 인기 상승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11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2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또 '버섯커 키우기' 역시 2위를 유지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3위까지 올라서며 고점을 새롭게 쓰는데 성공했다. 최근 신동엽, 주현영 등의 홍보모델을 내세운 오프라인 광고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기세를 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리니지W'는 전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두 계단 떨어진 5위로 힘이 빠졌다.
'리니지2M'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반등했다. 그 뒤로 '뮤 모나크'가 7위에 랭크되며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도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또 '로얄 매치'가 소폭 반등하며 9위로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FC 모바일'이 저점 대비 9계단 상승하며 10위를 차지하는 등 기존 인기작들의 자리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버섯커 키우기'가 7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FC온라인 M'이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FC 모바일'이 3위까지 올라서며 축구 게임의 강세가 나타났다.
원스토어에서도 '버섯커 키우기'가 2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FC온라인M'과 '나이트 크로우'도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하며 전주와 동일한 경쟁 구도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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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순위를 보면, 'FC온라인' 등 전통적으로 연휴 기간 강세를 보이는 작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2월5일~2월11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16%포인트 증가한 41.87%를 기록했다. 점유율 변동과 달리 이용시간은 117만 5717시간 증가한 828만 3446시간으로 대폭 늘었다.
2위 'FC 온라인'부터 8위 '메이플스토리'까지는 점유율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 가운데 'FC 온라인'의 경우 이용시간이 91만 469시간 증가한 259만 8737시간을 기록했고, 점유율도 3.23%포인트 증가한 13.14%로 연휴 특수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팰월드'가 서로 자리를 교체하며 9위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팰월드'가 상승세를 멈추고 첫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11위 '던전앤파이터'부터 16위 '리니지2'까지는 순위 변동 없는 고착화 상태가 나타났다. 17위 '사이퍼즈'와 18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서로 등락하며 자리를 교체했다.
이 외에도 '카운터스트라이크2'가 두 계단 상승하며 1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검은사막'은 변동 없이 20위를 지켜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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