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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 '크리티카: 제로' 재도전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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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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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가 '크리티카'의 서비스 종료 반년 만에 새 이름 '크리티카: 제로'를 내세워 부활에 도전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밸로프(대표 신재명)는 최근 온라인게임 '크리티카: 제로'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한 액션 MORPG '크리티카'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원작의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고 노후화된 시스템을 개선한 모습으로 재도전에 나섰다.

올엠이 개발한 원작은 지난 2013년 NHN이 퍼블리싱을 맡아 출시됐다. 당시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국을 비롯,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누적 다운로드 2000만 및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2015년에는 올엠의 자체 서비스로 전환하는 등 굴곡을 겪기도 했다. 또 모바일 및 블록체인 등 다방면의 판권(IP) 확대가 이뤄지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밸로프가 '크리티카' 원천 IP를 인수했으나 3개월 만에 이 작품의 서비스를 중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시 두달 만에 '크리티카: 제로'를 재론칭하겠다고 밝히며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후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 의견을 취합한 결과, 시스템 개선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맵, 던전, PvP 등의 기능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 또 고질적 문제였던 지연 현상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적용했다. 아이템 획득 구조나 성장 방식 등을 변경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수치나 밸런스를 세밀하게 조절했다.

론칭 초반 반응은 이 같은 원작과의 차이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는 편이다. 액션성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인 만큼 속도감이나 전투의 호흡 측면에서 차이가 이질감으로 다가온다는 평도 없지 않다.

이 회사는 앞서 텐센트클라우드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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