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롬(R.O.M: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가 첫 테스트에 돌입해 주목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최근 멀티 플랫폼 게임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 점검에 나섰다.
이번 테스트는 25일 오후 3시까지 한국, 대만,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윈도 기반 PC 클라이언트 버전만 지원되며 모바일 기기 앱 버전의 경우 향후 정식 출시를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유저가 참여하는 '글로벌 전장의 구현'을 목표로 내세운 하드코어 MMORPG다. 올해 1분기 론칭을 예고한 가운데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며 서버 안정성 및 클라이언트 최적화를 점검한다.
이 회사는 꾸준한 플레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정통 MMORPG 구조를 비롯해 유저 아이템 가치를 보호하는 자유 경제 시스템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나이트 등 3개 클래스 구현
이번 테스트에서는 나이트, 레인저, 매지션 등 3개 클래스가 등장한다. 나이트는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전형적인 전사형 클래스로서, 강인한 체력을 기반으로 근거리 전투를 진행한다.
레인저는 활을 사용하는 궁수형 클래스로 민첩에 특화돼 거리를 두고 적을 공격하는 원거리형 딜러 역할에 특화됐다. 매지션은 지팡이와 함께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클래스로, 파티원의 체력을 회복하거나 디버프를 제거하는 등의 서포터 역할도 병행해 즐길 수 있는 클래스다.
3개 클래스 모두 보조무기로 창, 단검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전투와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이 회사는 정통 MMORPG의 가치를 내세운 만큼 필드 사냥을 통한 '득템'의 재미 역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필드에서 몬스터 사냥 시 장비 아이템과 인게임 재화, 몬스터 석판, 소모성 아이템 등의 일반 아이템이 드롭된다. 이 가운데 사냥으로 얻은 '일반 장비 상자'를 통해 확률적으로 영웅 등급 장비까지 획득 가능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필드 사냥서 득템의 재미
이 가운데 장비를 분해해 획득한 장비 파편을 재료로 '일반 장비 상자'를 제작할 수 있다. 획득한 장비는 아이템 도감 등록을 통해 추가 효과를 얻는 등 사냥을 통한 '득템'의 재미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인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획득한 재료를 통해 '희귀 장비'를 확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강화 및 세공을 통한 장비 성장을 통한 성취감을 더해갈 수 있도록 했다. 최대 15강까지 가능한 가운데 7강까지는 안전 강화 구간이다. 또 9~10강까지는 실패에 대한 큰 부담 없이 강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아이템 제작, 필드 드랍 등으로 획득할 수 있는 세공석을 통해 장비에 추가적인 능력치를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작품은 퀘스트 진행이나 몬스터 사냥에 따라 경험치를 획득해 캐릭터가 레벨업하고, 레벨업에 따라 주어지는 보너스 스탯을 통해 캐릭터가 성장하는 기본적인 재미 역시 탄탄하다. 또 몬스터 드롭, 스킬북 상점, 거래 등을 통한 스킬북을 사용해 스킬을 습득 및 강화해 나가는 것도 성장의 성취감을 더하는 부분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개인 거래 등 자유 경제 지원
이 회사는 자유도를 극대화한 경제 시스템도 내세우고 있다. 우편을 통해 소포를 발송하는 개인 간 자유로운 거래도 지원한다. 서버 거래소 역시 3%의 낮은 수수료를 통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거래 수수료는 2%로, 나머지 1%는 성 세율로 책정된다.
이 회사는 봉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코스튬, 가디언, 몬스터 석판 등의 핵심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따라 중복으로 아이템을 얻었다고 해도 봉인과 판매를 통해 추가적인 재화 수급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 작품은 하드코어 MMORPG를 지향하는 만큼 폭 넓은 PK 지역으로 자유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기 튜토리얼 지역을 벗어나자마자 필드에서 자유로운 PK가 가능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무분별한 PK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현상수배' 및 '감옥' 시스템도 마련됐다. 더 강한 유저에게 복수를 의뢰하고, 의뢰를 받은 유저는 성공 보수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무분별한 PK 유저는 '학살자' 버프가 적용돼 감옥에 갇히기도 한다.
이 회사는 길드 기반 연구소 및 퀘스트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재미 요소 역시 다채롭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저 편의성 더한 합리적 과금 지향
이번 테스트에서는 유료 상품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비즈니스 모델(BM) 구조로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테스트 지원 상자를 통해 코스튬·가디언· 몬스터 석판 등의 소환상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스튬 소환의 경우 자신의 클래스의 코스튬만 획득해 성장 기대치가 높다는 것. 또 중복 코스튬의 경우 봉인해 소포 및 거래소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핵심 성장 요소인 '가디언'을 게임재화로 소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합성 시스템의 경우 동종 장르 대비 적은 3개로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천장' 시스템도 구현하는 등 유저 편의를 위한 BM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유저 아이템 가치를 하락시키고 게임 수명을 단축시키는 패키지 상품을 배제한다. 스텝-업이나 패스 상품 등 복잡한 구조 역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모든 사항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기본적인 플레이의 호흡을 비롯해 정통 하드코어 MMORPG의 재미는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정 지역에 편향되지 않은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에 대한 각오를 나타낸 가운데 향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