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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베일에 싸인 은백색 왕국'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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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테크M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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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베일에 싸인 은백색 왕국'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대대적인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출시한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12월부터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이용자를 제외하면 전 세계 누적 이용자가 6000만명을 넘는다. 이번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비스트이스트 대륙 서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에피소드와 쿠키, 신규 성장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와 개선사항을 공개했다.

신규 에피소드 '베일에 싸인 은백색 왕국' 오픈

먼저 인게임 전투 콘텐츠인 월드 탐험의 새로운 에피소드 '베일에 싸인 은백색 왕국'이 오픈했다. 비스트이스트 대륙은 끈적하고 새카만 감초 바다 너머, 이빨이 쿠키만 한 디저트 괴수와 끝없는 어둠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세계다.

드넓은 대륙을 모두 탐험해 본 쿠키는 없다고 전해지지만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은 대륙의 무시무시한 숲속을 뚫고 꿈결처럼 아름다운 요정 왕국에서 쿠키 세계의 운명이 달린 비밀과 함께 아주 뜻밖의 쿠키를 마주한다.

이번 에피소드에 세인트릴리 쿠키의 여정을 담은 스토리 도감도 추가됐다. 유저들은 에피소드를 진행하며 발견한 세인트릴리 쿠키 기억의 조각을 모아 쿠키의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다.

에인션트 등급 세인트릴리 쿠키·에픽 등급 은방울맛 쿠키 추가

달밤에 비를 머금고 태어난 순백의 백합꽃을 닮은 '세인트릴리 쿠키'는 에인션트 등급 폭발형 쿠키다. 게임을 대표하는 에인션트 등급 쿠키 5종 중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된다. 쿠키 세계의 중요한 비밀을 품어왔던 캐릭터로 많은 유저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

세인트릴리 쿠키는 백합 꽃봉오리 스킬 사용 시 적들에게 지속 피해를 준다. 자신의 버프 개수에 따라 추가 피해도 더한다. 스킬에 맞은 적은 덩굴에 걸려 일정 시간 동안 이동 및 스킬 사용이 불가해진다. 또 자신을 포함한 모든 아군 쿠키에게 디버프가 발생할 때마다 백합의 치유 버프를 생성한다. 백합의 치유 버프는 일정량 중첩되면 즉시 발동해 모든 아군 쿠키의 디버프를 해제하고 체력을 회복시킨다.

은빛으로 가득한 요정 왕국과 그 비밀을 지키는 요정 기사 '은방울맛 쿠키'는 아침 이슬처럼 맑은 눈빛이 특징인 에픽 등급 지원형이다. 은방울맛 쿠키는 기쁨의 방울 소리 스킬로 아군의 체력을 주기적으로 회복시키고 피해 감소 버프를 건다. 또한 적에게 피해를 주며 은방울 꽃가루 디버프를 거는데, 디버프가 종료될 때 범위 피해를 입히고 그 대상에게 기절 효과를 준다.

신규 쿠키 성장 시스템 추가·유저 편의성 개선 등

쿠키 육성을 위한 신규 성장 시스템 비스킷도 추가됐다. 비스킷 장착 시 쿠키 공격력과 체력이 증가한다. 희귀도와 마법세공 상태에 따라 추가 능력이 적용된다. 비스킷은 비스트이스트 월드 탐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쿠키 최대 레벨도 기존 75레벨에서 80레벨까지 확장됐다. 왕국 레벨 45를 달성하면 쿠키 최대 레벨을 80까지 올릴 수 있다. 쿠키의 최대 스킬 레벨도 80까지 늘어났다. 이외에도 현상수배 콘텐츠가 재화 파밍 던전으로 개편됐다. 아레나와 열기구, 전투 배속 시스템 등의 유저 경험 및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곰젤리들이 준비한 3주년 기념 페스티벌도 열렸다. 유저들은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3주년 페스티벌 프리미엄 뽑기 3주년 페스티벌 특별 상점 3주년 기념 전시회 빙글빙글 페스티벌 룰렛 용감한 쿠키의 페스티벌 행운 주사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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