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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日 진출 기대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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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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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에버소울'이 일본 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에버소울'의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한다.

이 작품은 다양한 유물에 깃든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팬터지 세계관 수집형 RPG다. 지난해 일본 및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론칭됐다.

이 작품은 당시 출시 한달 간 누적 매출 1300만 달러(한화 약 160억원)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한국이 56.8%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그 뒤로 미국 17.6%, 대만 4.9%, 태국 3.8%, 홍콩 2.6%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RPG 및 서브컬처 타깃 게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인 미국에서의 이 같은 매출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기도 했다. 이제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은 서브컬처 본고장인 만큼 현지화 등의 측면에서 만전을 기해왔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부에서의 기대치 역시 높게 잡고 각오를 다져왔을 것으로 짐작되는 부분이다.

일본 시장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등의 서브컬처 게임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에 이어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한국 서브컬처 게임이 업데이트 및 이벤트 효과에 따라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때문에 '에버소울'도 이 같은 성공적인 진출 사례로서 자리 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평이다. 이 같은 향후 행보를 가늠할 중요한 기회로 이번 테스트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비욘드 코리아'를 내세우며 글로벌 각지의 공략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일본에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에버소울'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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