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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유로스타 운행 취소에 여행객 혼란…영국 쪽 터널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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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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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스타 기다리는 승객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을 오가는 유로스타가 터널이 물에 잠긴 탓에 현지시간 30일 운행이 전면 취소됐습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로스타 측은 이날 운행 예정이던 41편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로스타 측은 이날 오전 11시 반까지만 해도 운행 가능성을 남겨놨으나 이날 오후 전면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영국 BBC는 31일에 운행이 재개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유로스타 운행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연말을 맞아 유럽과 영국을 방문하려던 여행객들은 큰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유로스타가 서는 런던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는 승객들이 대체 경로를 찾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운행 취소는 런던 동쪽 켄트 지역의 터널이 침수된 데 따른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터널이 물에 잠긴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영국엔 폭풍이 지나가며 잉글랜드 북부 수천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영국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대부분 지역에 비바람 관련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유로스타는 지난 21일에는 프랑스 노동자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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