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페이스북 라이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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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도 예산안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예산 271억원 증액안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따른 결정입니다.
전장연은 오늘(22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추지 않고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271억원 예산안 증액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저희는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다. 출근길에 지하철 탑승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71억원 예산 증액안이 반영된다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추겠다고 약속했다"며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4일 특별교통수단 예산 271억원 예산 증액안이 통과되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장애인도 이동해야 교육받고 교육받아야 노동한다"면서 장애인의 광역 이동을 위해선 특별교통수단 예산이 증액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장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서 장애인 이동 지원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관련 예산은 9억7500만원 증액되는 데 그쳤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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