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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트럼프 취임 첫날 '퇴출령'…"트랜스젠더 미군 강제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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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들을 자를 것입니다. 진보적인 '워크(woke)' 군대가 있어선 안 됩니다.]

진보적인 미군을 비판해 온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트랜스젠더 군인들을 모두 추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내년 취임에 맞춰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미군에서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들은 의병 전역시키고, 새로 입대하려는 트랜스젠더들을 막겠다는 골자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때 트랜스젠더라도 군에 복무할 수 있게 한 행정명령을 다시 뒤집게 되는 셈입니다.

국방장관 후보에 지명된 헤그세스 역시 트럼프처럼 미군 내 다양성을 비판해 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지명자 : '워크(woke)'와 상반되는 신념 또는 신조를 가진 사람들이 쫓겨났습니다. 이제는 DEI(다양성)과 관련됐던 장군들이 떠나야 합니다.]

헤그세스는 트랜스젠더 장병을 돕는 게 '트랜스 광기'라고까지 말한 바 있습니다.

이들이 전투력을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미군에 현재 복무하는 트랜스젠더 군인은 1만 5천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강제로 떠나야 하면, 미군의 만성적인 병력 부족이 심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FoxNews @foxnation)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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