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출품된 메시 유니폼 6벌/소더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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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경기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101억원에 팔렸다.
15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메시 유니폼 상의 6벌이 780만 달러(약 101억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품에는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전반전에 입었던 유니폼 셔츠도 포함됐다. 그 외의 다섯 벌은 메시가 준결승(크로아티아), 8강(네덜란드), 16강(호주), 조별리그에서 착용했던 것들이다.
유니폼 새 주인의 신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매 수익금 일부는 메시가 설립한 ‘레오 메시 재단’이 지원하는 바르셀로나의 아동병원에 기부돼,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당초 소더비 측은 이 경매품이 1000만 달러(약 129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츠 기념품 중 경매 최고가를 경신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새 기록을 쓰는 데에는 실패했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1998년 NBA 결승전 개막전 때 착용한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은 지난해 1010만 달러(약 130억원)에 팔렸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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