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중·저준위 방폐물' 286드럼 경주로 반출…내달 239드럼 추가 반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86드럼이 29일 새벽 운반 차량을 이용해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반출되고 있다.(대전시 제공)/뉴스1ⓒ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86드럼이 29일 새벽 운반 차량을 이용해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반출됐다.

대전시는 전날(28일) 원자력 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사전 운반 검사에 입회해 방폐물 이송 전 준비와 방사능 외부 노출 여부 등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사전 점검을 마쳤다.

연구원은 당초 반출량을 500드럼으로 정했으나, 이날 286드럼을 먼저 반출하고 12월 중 239드럼을 추가로 반출해 내년에 총 525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최종처분장으로 반출하기로 했다.

이날 방폐물 이송에는 운반 차량 6대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후 호송 차량 2대, 고장 시 대체 예비 차량 1대, 비상 대응 차량 1대 등 총 10대의 차량이 투입됐다.

대전에는 2021년 475드럼, 2022년 646드럼의 방폐물 반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3만976드럼의 방폐물이 보관돼 있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 병원 방사능 시설 등에서 사용된 작업복, 장갑, 부품 등 방사성 함유량이 미미한 폐기물이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