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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다저스 커쇼, 복귀전서 4이닝 2실점…오타니는 31호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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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어깨 수술 후 9개월 만에 복귀

뉴스1

9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진 커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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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어깨 수술을 받은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다.

커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2개였고, 그 중 4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210승(92패)을 올린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매진했다. 일부에서는 은퇴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커쇼는 재활을 하며 복귀에 힘썼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쳐 9개월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그는 1회초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1-0으로 앞서가던 3회에는 타일러 피츠제럴드에게 3루타를 허용하는 등 4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그는 4회에는 실점 없이 막은 뒤 마운드를 조 켈리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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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1호 홈런을 떄린 오타니.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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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4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오스틴 번스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다저스는 4-4로 팽팽하던 8회말 닉 아메드와 오타니 쇼헤이가 백투백 솔로 아치를 그리며 6-4로 이겼다.

1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시즌 31호 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팬들도 많이 기대했고 나 또한 마찬가지"라며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다. 커쇼는 긴 여정을 거쳤고 마침내 결승선에 도착해 기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62승4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49승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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