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남 목포의 한 찜질방에서 발견된 빈대. 〈사진=목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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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국에서 빈대가 총 70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지난 20~26일 전국에서 점검을 진행한 결과입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열고 지난 한 주 동안 빈대 반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해당 기간 지자체 등 정부에 들어온 신고는 136건입니다. 전주에 비해 53건 줄었습니다. 이 중 49건이 실제 발생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민간 업체에 들어간 신고 21건을 포함하면 총 70건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2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빈대가 많이 나온 장소는 가정집, 고시원 순이었습니다.
전남 목포시의 경우 어제(27일) 한 찜질방 수면실 장판 아래에서 빈대 10여 마리가 발견돼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빈대 공포가 확산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살충제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환경부의 빈대 방제 사용 승인을 받지 않고 해외 직구 쇼핑몰을 통해 불법 유통되는 살충제를 차단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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