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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영상]"여동생 뇌진탕" 밥 먹다 천장 '와르르'…식당서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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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인 손님 머리 위로 식당 천장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사건반장 캡처식사 중인 손님 머리 위로 식당 천장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 손님 A씨는 지난 10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한 유명 한식당에서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

A씨의 언니는 "여동생과 어머니가 함께 방문한 식당에서 어머니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천장에 달린 판이 동생 머리 위로 그대로 떨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머리를 맞은 A씨는 이후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을 겪었고 온 몸에 통증을 느끼며 고통을 호소했다. 병원에서는 뇌진탕 소견과 급성 스트레스, 공황발작 등의 진단을 내렸다.

식당 측은 '미안하다'며 보험 처리를 약속했으나, 사고 후 별다른 안전진단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을 위한 어떤 조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A씨가 묻자 "보험 처리 외 더 어떻게 하라는 거냐, 그럼 다른 식당 가라"고 답했다고 한다.

A씨 언니는 "식당 측은 사고가 별일 아닌 것처럼 여기는 것 같았다. 여동생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머니투데이

식사 중인 손님 머리 위로 식당 천장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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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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