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연, 지자연, 철도연, UNIST, 서울대 업무협약 체결
이재용(왼쪽부터) 울산과학기술원 부총장,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김세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원장, 이우인 서울대학교 연구부처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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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노후 취약 지역 지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융합연구 본격 추진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5일 ‘AI 기술 기반 노후 취약 지역 지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및 9월에 발생한 모로코 지진 등에서는 내진설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도심지 내 노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도시 내 밀집된 저층 연립주택 등 노후 취약 지역에 지진이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한 지진 안정성 확보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5개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지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융합연구를 수행해 나간다. 건축물 및 SOC 시설물 내진 안정성 평가 분야는 건설연이 주도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진 계측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는 지자연이, 철도시설물 내진 안정성 평가 분야에서는 철도연이 함께 협력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기술 및 지진 발생 시 회복탄력성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UNIST와 서울대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기술 교류 및 융합연구 추진뿐만 아니라 각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세계 선도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내진 선진국들도 아직 확보하지 못한 대도시 저층 밀집 주택 지역들의 지진 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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