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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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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픈소스·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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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대표이사(왼쪽)와 이선주 KT 안전보건총괄(CSO)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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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과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의 국제표준인증 'ISO/IEC 523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45001은 2018년 제정된 안전 보건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이다. 사업장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이행한 기업에 부여된다.

KT는 앞서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2021년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6개 광역본부의 법인고객본부 전체에서도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

ISO/IEC 5230은 국제 컴플라이언스 부합하는 오픈소스 관리 체계와 준수 역량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KT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OSRB(OpenSource Review Board)'를 구성하고, 라이선스·보안·법무·교육 등 사내에서 오픈소스 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KT는 앞서 수년간 사내 오픈소스 관리 포털인 'K-COMPASS'를 통해서 오픈소스 보안과 라이선스의 점검과 추적 관리, 통계 등을 관리하며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오픈소스 사용에 대한 규정 준수 및 조치사항에 대해 안내해 왔다.

아울러 오픈소스 관련 정책 및 프로세스 등을 재정비하고, IT 개발 시에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따르도록 조치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온라인 교육 채널을 통해 오픈소스 교육과 평가를 진행하고, 올바른 오픈소스 사용법을 알고 의무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는 지난 10월31일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KT의 초거대 AI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개방했으며, 오픈소스 검증에 국제 표준 인증 프로세스를 활용했다.

이선주 KT 안전보건총괄(CSO) 전무는 "KT는 안전 보건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 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획득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을 구현해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옥경화 KT IT전략본부장(전무)은 "최신 IT 기술과 함께 오픈소스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KT도 오픈소스 사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라이선스 준수와 함께 보안취약점의 철저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 오픈체인 표준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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