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모바일 게임 성장세에 '주목'
사우디아라비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확대, 이용자 수의 증가 등으로 국내 게임 업계가 사우디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그래픽=비즈워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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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게임사는 컴투스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그 배경과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특히 이번에 중동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사우디를 방문해 중동 지역의 게임 시장 현안을 보고 사업 지역 확대를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글로벌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확대, 투자 기회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가 주목한 사우디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사우디 게임 시장은 지난해 11억9300만달러에서 2027년 16억9000만달러(약 2조2949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의 경우 지난해 500만명 수준인 사우디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오는 2027년 610만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도 게임 관련 사업 육성에 힘을 내고 있다. 무엇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중심으로 한 국부펀드(PIF)는 넥슨을 비롯해 미국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 일본 닌텐도 등의 지분을 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이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고 사우디가 국내 게임사에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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