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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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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약 의혹에 촬영 마친 영화 개봉 차질···광고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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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선균이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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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로 칸 영화제에 초청된 이선균 (가운데). CJ ENM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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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로는 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 있다.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이선균 외에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제76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고,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영화 <행복의 나라>도 주연으로 지난 2월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 영화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제작사들은 일단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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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부부가 광고 모델이던 SK텔레콤의 어린이 교육 콘텐츠.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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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도 예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선균이 부인인 배우 전혜진과 함께 촬영한 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어린이 교육 콘텐츠인 ‘아이러브 ZEM’ 광고는 현재 통신사 홈페이지에서는 재생이 되지 않는 상태다. 다른 건강기능식품 광고에서도 이선균의 얼굴은 내려갔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이선균이 마약 관련한 혐의로 내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진실한 태도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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