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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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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한동훈 엑스포 유치 출장’ 김어준 비판은 명백한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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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5일 방송인 김어준씨가 유튜브 방송에서 한동훈 장관의 부산 엑스포 유치 출장을 비판한 내용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방송인 김어준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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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오직 국익을 위해 부산 엑스포 유치라는 국가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언론에 보도된 다른 부처의 유치활동은 의도적으로 외면한 채 정략적인 이유로 범정부 차원의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을 폄훼하고 국익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허위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법무부는 김씨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법무부는 또 “부산 엑스포 유치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정부 모든 부처가 역량을 집결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다수 부처 국무위원이 임무를 부여받아 세계 각국을 상대로 유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 법무부 장관만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는 것처럼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

김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한 장관이 부산의 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을 위해 방문했던 몰타가 한국 대신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그는 “왜 법무부 장관이 다른 나라 외무부 장관을 거기까지 가서 만납니까”, “대통령이 검찰 출신이라서 검찰 공화국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한 장관의 활동을 비판하는 취지로 발언했다.

[허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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