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붙은 대출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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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코로나19와 경기 부진 충격을 금융기관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 가운데 더 이상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2분기(4∼6월)에만 자영업자 대출 잔액과 연체액이 각 9조원, 1조원 이상 더 늘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렀고, 연체율도 2금융권을 중심으로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을 보면, 현재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43조2천억원이다.
역대 최대 액수다.
불과 3개월만에 9조5천억원이나 더 불었다.
연체액도 3개월만에 7조3천억원이나 늘었다.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은 1.15%로 높아졌다.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자영업자 연체율이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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