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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멀티플랫폼 게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 중인 수집형 전략 RPG로, 모바일과 PC 같은 계정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연내 론칭을 목표로 글로벌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특히 카밤 로스앤젤스와 카밤 밴쿠버, 그리고 서울의 구로발게임즈 3개의 스튜디오가 협업해 개발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그 의미가 더 깊은 작품이기도 하다. 또 아서왕의 전설 이야기, 원탁의 기사 판권(IP)을 재해석한 차별화 시도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에 앞서 미국,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홍콩,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실시하며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카밤 LA의 총괄 프로듀서 닉 앤더슨이 개발 협업을 위해 넷마블 지타워에 방문해 신종섭 구로발게임즈 대표를 만났다. 넷마블은 자체 브랜드 미디어 '채널 넷마블'을 통해 이들의 개발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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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의 기사 IP 색다른 재해석
해당 내용에 따르면, 신종섭 대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야기지만, 새로운 재해석을 통해 전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아더왕을 포함, 다양한 전설 속 영웅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모험 모드를 통해 퍼즐 문제를 해결하며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등 독특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 대표는 또 스토리 진행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영지' 콘텐츠, 최대 8명의 영웅으로 구성된 5개 부대를 운영하며 자신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원정' 등의 콘텐츠를 내세웠다. 특히 준비 중인 대규모 전쟁 콘텐츠 '아발론'을 통해 기존 수집형 RPG와는 다른 경험과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닉 앤더슨 총괄PD는 "중세 브리튼 배경의 시네마틱 턴제 전투로 진행된다"면서 "비극, 승리,유머를 모두 담은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영화 같은 컷신들과 배경, 대화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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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전투, 전략성은 더 깊게
이 작품은 인터랙티브 요소들이 곳곳에 숨겨진 맵을 돌아다니며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전투의 경우 다이나믹과 전략성이 도드라지며 팀 구성, 콤보 공격, 약점 활용 등이 승패를 가르는 요소가 된다는 설명이다. 또 '유물' 시스템을 활용해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캐릭터 성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구로발게임즈와 카밤 LA, 카밤 밴쿠버 등 3개 조직의 첫 협업 프로젝트인 만큼 내부 테스트 역시 공을 들여왔다. 이를 통해 완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고, 모두의 열정과 노력이 성공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신 대표는 회상했다.
닉 앤더슨 총괄PD는 "세 스튜디오 모두 각자의 배경을 갖고 있고 그게 만나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방법을 탄생시키는 것 같다"면서 "서로에 대한 열린,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각각의 게임 개발 경험을 존중하며 협업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문화적 배경도 다르다 보니 게임에 새로움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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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과 최적화 모두 잡는다
이 작품은 RPG와 전략 게임성의 결합을 통해 점점 더 확장되는 세계관과 전략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클랜과 협업, 경쟁 등을 통해 기존 수집형 RPG와는 다른 차별화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닉 앤더슨 총괄PD는 '기력' 시스템을 이 작품만의 특별함으로 꼽기도 했다. 또 영지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퀘스트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얻을 수 있으며 여러 팀을 관리하는 모드 등이 구현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수년간의 기획과 개발 과정 그리고 유저 피드백을 통해 최선의 밸런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수집형 RPG가 도전하지 않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고품질의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크로스 플랫폼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 역시 소홀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신종섭 대표는 "최고의 게임은 유저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게임 출시 이후에도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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