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세찬 LIG넥스원 전자전사업부 2팀 매니저가 ‘2023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 참가자를 상대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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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주사우디 한국대사관이 주최,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NAUSS 측이 ‘사우디 NAUSS 국제 드론 워크숍’에 한국 드론 대표단 참석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대표단은 한국의 드론 산업 정책과 제도를 비롯해 기술력 전반을 소개했다.
김강민 LIG넥스원 사이버전자개발단 2팀 연구원은 ‘한국의 드론 위협과 대응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대한민국 공공기관이나 국가중요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서비스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내무부, 미국 학계 관계자들과 인터폴을 비롯해 중국 공안도 참가했다. 이들은 자국군과 경찰 등 정부 기관 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간관리자나 주요 간부로, LIG넥스원은 행사 참여 기업으로써 잠재적 핵심 고객과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 경쟁력을 중동 지역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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