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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둘러 영업 종료하는 태풍 길목 통영 상인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해 경남 전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지면서 도내 대피한 주민이 3,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남도는 오늘(10일) 0시 기준 18개 시·군 등 전역에서 2,083세대 2,875명이 태풍 피해 우려로 마을회관이나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내 가두리 양식장 234개소에서 일하는 외국인 300명도 사전 대피해, 대피자가 3,000명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
이날 새벽 1시 기준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거창, 함양을 제외한 경남 16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남남해안, 경남서부내륙에 시간당 60~80㎜, 그 밖의 경남내륙지역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새벽 1시 30분 기준 '카눈'은 제주 서귀포 동쪽 약 190㎞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hPa, 초속 35m의 풍속을 유지하면서 시속 15㎞로 북북서진 중입니다.
통영과 태풍 중심의 거리는 220㎞ 남았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새벽 6시쯤 통영 남쪽 80㎞ 해상에 다다르고 낮 12시 전후로 대구 서남서쪽 60km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태풍이 통영 남쪽 해상에 이르렀을 때 최대 풍속은 초속 35m로 차량이 전복되거나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수준의 강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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