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도에 한 야외 주차장.
주차한 운전자가 짐을 챙기려 문을 여는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갑자기 문이 잠겨 버린 겁니다.
열쇠 등 소지품 모두 차에 있었고, 심지어 2살 아이가 차 안에 갇혀버리게 됐습니다.
당황한 운전자는 안절부절못하다 행인에게 전화를 빌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급히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울고 있는 아이의 상태를 가장 먼저 살폈습니다.
체감온도 31도, 무더운 날씨라 시간이 지체되면 탈진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경찰은 차 유리를 깨기로 결정했습니다.
'레스큐미'라는 차량 탈출 도구로 유리를 깬 경찰, 아이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금이 간 유리를 밖으로 제거해 차 문을 열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구조된 아이는 엄마 품에 무사히 안길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수영,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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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경기도에 한 야외 주차장.
주차한 운전자가 짐을 챙기려 문을 여는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갑자기 문이 잠겨 버린 겁니다.
열쇠 등 소지품 모두 차에 있었고, 심지어 2살 아이가 차 안에 갇혀버리게 됐습니다.
당황한 운전자는 안절부절못하다 행인에게 전화를 빌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급히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울고 있는 아이의 상태를 가장 먼저 살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