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물가와 GDP

폭염 속 아이스크림 물가상승률 10.7%↑...소비자 부담 커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서울 시내 아이스크림 판매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폭염 속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오늘(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118.99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7% 올랐습니다.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2.3%)의 4.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빙과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요금 등의 인상을 이유로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렸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스크류바와 돼지바, 수박바 등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올렸습니다. 빙그레도 2월부터 메로나와 비비빅, 슈퍼콘 등의 가격을 올렸고, 빙그레의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도 누가바, 쌍쌍바, 바밤바, 호두마루 등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라면과 빵, 과자의 물가 상승률이 내려간 것과 대조적입니다. 지난달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10.0%로 전월 대비 3.4%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빵의 물가 상승률은 8.1%로 3.4% 포인트 내렸고, 스낵과자는 8.1%로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요 라면·제과·제빵업체들은 정부의 권고로 라면과 빵, 과자 가격을 일제히 내렸습니다.



박지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