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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물가와 GDP

미국 6월 PCE 물가 둔화…나스닥 1.9% 반등 마감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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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PCE 월간 0.2%·연간 3.0%↑
2분기 고용비용 상승세도 둔화
금리선물시장 ‘9월 동결 80%’


매일경제

28일 현지시간 미국 주요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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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0.99%, 0.50% 올랐습니다.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1.90%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전 상무부가 발표한 6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 둔화 소식을 계기로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 PCE 물가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대표적인 정책 지표입니다.

6월 PCE 물가 지수는 월간 0.2%, 연간 3.0% 올랐습니다. 연간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서비스 물가 연간 상승률은 4.9% 로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상품 물가가 0.6% 떨어져 하락 전환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월간 0.2%, 연간 4.1% 올라섰습니다. 근원 물가 연간 상승률은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 추가 인상 여부와 관련해서는 물가와 일자리 지표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8일 발표된 올해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직전 분기 대비 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는데 1분기(1.1%)에 비해 낮아진 수준입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4.5% 올라 1분기(4.8%) 대비 낮아졌습니다. 고용 비용은 임금을 비롯해 기타 보상을 포함한 지표입니다. 연준은 고용 비용 증가세를 인플레이션의 주요 압박 변수로 지적해왔습니다.

미국판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의 전문 투자자들은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바로 다음 회의가 있는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80%, 올해 12월까지 동결할 가능성은 약 66% 로 보고 있습니다. 예상은 수시로 조정되지만 하반기 들어 투자자들은 연내 동결에 무게를 두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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