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인근에서 민노총 보건의료노조와 건설노조 등이 서울 도심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있다. /김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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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5일 도심을 비롯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이 지난 3일 시작한 총파업의 마지막날인만큼 노조원 수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공공운수노조 소속 노조원 1만명이 서울 대학로에서 결의대회를 연다. 이들은 대학로에서 집회를 한 뒤 종로5가, 종각을 거쳐 을지로입구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같은 시각 학교 비정규직노조 8000명은 서울 세종대로 정부청사 앞에서, 금속노조 5000명은 장교동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민주노총 상위노조 3000명은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연다. 각 단체들은 개별 집회를 연 뒤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 인도와 차도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오후 5시 30분엔 주한일본대사관을 향해 행진할 것으로 보인다. 집회 참여자 규모는 2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집회 기간 세종대로 교차로에서 숭례문 교차로 사이 세종대로 상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25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 혼잡이 심한 교차로에서는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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