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용기, 2시간 가량 작전 방해
지난 7일 시리아 알 밥 지역의 소도시 바자의 미군 드론 공습 현장에 행인들이 모여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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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쿠릴라 중부사령관은 “IS는 이 지역 뿐 아니라 그 이상으로 위협”이라며 “IS를 격퇴하기 위한 태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정황은 나오지 않았으며,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중부사령부측은 전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 성공으로 IS의 테러 능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군은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에서 파트너와 함께 IS 격퇴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S는 2014년 시리아와 이라크의 상당지역을 장악하고, 이른바 칼리프 국가의 수립을 선포했다. 이들은 장악 지역을 극단적인 이슬람 원리주의로 가혹하게 통치했다. 또 납치한 외국인 인질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온라인을 활용해 극단적 메시지를 전파해 자생적 추종자들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일으키며 악명을 떨쳤다. 이후 미국 등 서방이 주도한 대대적인 격퇴전으로 세력이 위축되면서 2018년 본거지에서 격퇴됐다. 미국은 이후에도 중동 국가들과 협력해 잔당의 우두머리들을 제거해왔다.
[정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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