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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 우수 뷰티기업 일본 진출 지원을 위한 ‘DDP in TOKY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6일 이베이재팬) 및 아라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서울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엔데믹 후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손꼽히는 일본 내 서울 우수 뷰티기업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DDP in TOKY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6일 이베이재팬 및 아라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일본 오모테산도 뮤지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아라이 히데키 이베이재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및 글로벌 뷰티산업 성장으로 서울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간 서울의 뷰티산업은 패션, 뷰티, 바이오, 의료 등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왔으며, 대부분 패션의류‧바이오‧의류 분야에 정책이 집중되어 뷰티기업의 직접적 지원이 부족했고, 최근 글로벌 뷰티산업 성장 및 엔데믹 전환과 함께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서울은 한류, 콘텐츠 등 여러 면에서 뷰티산업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형 뷰티와 K-콘텐츠가 융합된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하고, 그 시작으로 ‘DDP in TOKYO’를 추진할 계획이다.
‘DDP in TOKYO’ 는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조성하여 운영 중인 서울 뷰티‧패션 라운지 ‘B the B’와 연계하여 서울의 우수한 뷰티기업을 일본 현지에 진출시키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작년 9월 30일 개관해 총 46만 명이 넘는 서울시민과 외국인의 방문을 이끄는 ‘B the B’를 서울의 뷰티‧패션 산업과 동대문 클러스터 재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해,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내 온오프라인 파트너를 발굴해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 주요 거점 내 ‘B the B’를 활용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서울 뷰티 중소기업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대하고, 핵심 플랫폼을 활용한 초기 유망기업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베이재팬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K-콘텐츠와 함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트렌드세터로서의 역할을 토대로 K-뷰티의 전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일본에 진출하지 못한 서울의 우수한 뷰티기업들이 큐텐재팬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고, 다양한 온라인 기획전 및 인플루언서 활용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현지 인지도와 점유율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베이재팬은 중소 브랜드의 온라인 등용문인 큐텐재팬(Qoo10 Japan)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현재 K-뷰티 카테고리는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 진출할 뷰티 브랜드들의 초기 입점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일본 현지 시장에 맞춰서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은 일본 현지 유통사 중 하나인 아라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베이재팬과 함께 서울 우수 뷰티기업의 온오프라인 통합 현지 진출 지원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 현지 오프라인 팝업에는 현재 DDP에서 운영 중인 ‘B the B’ 공간 모델을 적용하여 서울 뷰티 중소기업의 해외 오프라인 시장 진출 매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일본 현지인들이 서울의 우수한 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식 이후에는 일본에 진출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서울 우수 뷰티기업 13개사 기업인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일본 진출 성공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함께 나누는 자리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아닐로와 일본 현지 온라인 플랫폼 ‘NUGU’를 운영하고 있는 메디쿼터스,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달바와 이너 뷰티 브랜드 비거너리를 운영하며 지난 연간 최대 매출액 1452억원을 달성한 비모뉴먼트(달바),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재팬에서 포인트 메이크업․립 부분 1위를 차지한 비건&웰니스 뷰티 브랜드 어뮤즈, △올해 일본 여성 소비자가 뽑은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3위를 차지한 뷰티 브랜드 롬앤을 운영하는 아이패밀리SC,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조조타운에서 올해 상반기 베스트 어워드에 선정된 브이티지엠피, △한국 화장품 최초로 일본 최대 화장품 플랫폼 LIPS에서 아이섀도우 제품으로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일본 내 토탈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데이지크, △올해 1,2분기 전년 대비 약 82%의 매출 성장으로 일본 내 마켓쉐어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토탈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를 보유한 포컴퍼니, △리얼 클린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를 운영하는 비브이엠티, △릴렉싱 비건 바디케어 브랜드 제로슬래쉬, △자연속에 스며드는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있는 향수 브랜드 르비크,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e커머스 솔루션 기업 루나소프트, △전자상거래 물류업체 이투마스,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벤처캐피탈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참석해 서울 중소 뷰티기업으로서 해외에 진출하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과 기업의 역할, 일본 현지 진출의 가능성과 K-뷰티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향 등 서울 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엔데믹과 글로벌 뷰티산업 성장 흐름에 맞춰 서울 우수 뷰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DDP in TOKYO’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의 온오프라인 파트너를 발굴해서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확보하고 우수한 서울의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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