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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통합관제시스템 및 모빌리티 배송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해 드론 솔루션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116개의 기관·업체가 참여해 드론 기술력을 알렸다. 전시 외에도 드론공연, 글로벌 컨퍼런스, 세계 드론 축구대회, 드론 레이싱 월드컵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파블로항공은 행사 첫날 '2023 대한민국 드론공연 인천 페스티벌'에서는 시민들의 환호소리와 함께 610대 불꽃드론이 비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해 511대의 불꽃드론으로 세운 기네스 세계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파블로항공은 3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기업관에서는 미래 UAM 시대를 대비한 교통관리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관제실을 선보이고, 파블로항공이 자체 개발한 드론과 UAM 통합관제플랫폼, 드론배송 솔루션을 전시했다.
미래 UAM 관제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관람객이 교통관리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구현됐다. 이와 함께 드론아트쇼에서 사용한 불꽃드론 4종과 수상드론 1종, LED드론 1종의 기체도 전시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파블로항공만의 독자적인 공연용 기체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수출을 위한 특화관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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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드론 실증도시'를 홍보하는 지자체 공동부스의 영월군 홍보관에서는 드론배송용 기체를 전시했다. 파블로항공은 영월군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참여기업으로, 산간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경기도 가평에 드론 배송 센터를 열고 서비스를 진행 중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드론배송 체계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AUVSI)에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에서도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통해 우리 기술력에 주목하고 협업하려는 기업이 많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이루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함께 드론 및 UAM 사업을 치열하게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지난 9일부터 3일 간 미국 덴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AUVSI XPONENTIAL 2023)‘ 참가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논의했다. 2024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목표로 지난 3월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현재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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