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해금’, 세계 86개국 아이튠즈 1위
방탄소년단(BTS) 슈가.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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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K팝 솔로 가수로도 음반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슈가의 첫 공식 솔로 음반인 'D-데이(D-DAY)'는 발매 당일 한터차트 기준 약 107만2,000장 넘게 팔리며 역대 K팝 솔로가수 중 가장 높은 첫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동료 멤버 지민이 솔로앨범 '페이스(FACE)'로 달성한 기록인 102만1,000여장을 뛰어넘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67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이번 음반은 '어거스트 디(Agust D)' 명의로 발매됐다. 이는 아이돌그룹 BTS 소속의 슈가가 개인 작품을 낼 때 사용하는 이름이다. ‘D-데이’는 지난 2020년 발표된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 이후 약 3년 만의 개인 작품으로, 2016년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슈가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D-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먼저 공개된 가수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비롯, 'D-데이(D-Day)', 같은 그룹 멤버인 제이홉이 피처링한 '허?!(HUH?!)', '극야' 등 10곡이 담겼다. 그중 '스누즈(Snooze)'는 지난달 세상을 떠난 일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유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틀곡 '해금'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8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유진 기자 iyz@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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