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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페이즈1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덕산 e스포츠가 지키고 있던 선두 자리를 탈환하고 우승까지 이어갔다. 마지막 날에만 치킨을 두 차례 획득하며 역전극에 성공했다.
2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3 PMPS 시즌1' 페이즈1 4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ZZ는 이날 열린 6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및 42킬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68점을 기록했다.
ZZ는 앞서 열린 경기들을 포함해 20개 매치에서 치킨 5회 및 154킬을 쓸어 담으며 누적 토털 포인트 246점으로 페이즈1 우승을 차지했다. ZZ가 기록한 154킬은 페이즈1 기간 중 전체 16개팀 가운데 최다 킬이다. 특히 최근 이틀 동안 치킨 3회 및 토털 포인트 136점을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ZZ는 이날 경기 전까지 누적 토털 포인트 178점을 기록하며 선두 덕산 e스포츠에 12점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덕산 e스포츠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개막 이후 사흘 연속 선두를 차지했고, 이를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ZZ를 비롯한 2위 그룹의 추격은 마지막 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ZZ는 이날 첫 번째 경기였던 매치19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안전지역은 맵 동쪽의 '프리즌'을 중심으로 전개됐고, ZZ는 이른 시기에 서클 내부의 집 단지를 확보한 후 수비적인 운영을 펼쳤다. 이후 꾸준히 안전지역 내부로 진입하려는 다른 스쿼드를 견제하며 킬 포인트를 빠르게 쌓아갔다.
매치 내내 ZZ가 확보한 집 단지를 빼앗기 위해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누구도 끝까지 공략해내지 못했다. ZZ는 디플러스 기아와의 치킨 싸움에서도 유리한 지형을 바탕으로 압박을 펼치며 경기를 굳혔다. 결국 12킬 치킨까지 이어가며 다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가장 먼저 누적 토털 포인트 200점에 선착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ZZ의 강력한 뒷심은 매치22에서도 발휘됐다. ZZ는 안전지역 서쪽 외곽에서 교전을 회피하며 인원을 유지한 채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를 기다렸다. 6페이즈에서 안전지역 서클이 크게 왼쪽으로 튀며 ZZ에게 유리한 위치로 형성됐고, ZZ는 이때부터 공세로 전환했다. 외곽에서 힘싸움을 펼치며 히든의 스쿼드를 정리한 후, 슬레이어까지 처치하며 5킬을 획득했다.
ZZ는 디플러스 기아, 마루 게이밍과 치킨을 놓고 3파전을 펼쳤다. 점 자기장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교전을 펼치며 마루 게이밍을 직접 탈락시켰고, 디플러스 기아와 마지막 싸움을 벌였다. 끝내 디플러스 기아까지 처치하며 10킬 치킨을 획득했다. 치킨을 두고 경쟁하던 4개의 스쿼드를 모두 근접 교전으로 처치하는 어마어마한 활약이었다.
ZZ는 매치22에서의 치킨을 바탕으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마지막 매치까지 디플러스 기아가 따라붙었지만, 끝내 선두를 빼앗는 것에는 실패하며 ZZ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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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는 페이즈1의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21일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10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2위 디플러스 기아는 6점, 3위 덕산 e스포츠는 3점 등 5위까지 포인트가 차등 지급됐다.
PMPS 시즌1은 오는 8일 오후 3시 페이즈2 1일차 경기로 돌아온다. 총 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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