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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술에 취한 형사가 택시기사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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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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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 폭력 사건 등을 담당하는 형사과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려 경찰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오늘(1일) 새벽 0시 20분쯤 대구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위가 택시기사를 수차례 때린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경위는 체포 당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고, 신원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지구대에서 일선 경찰서로 인계된 뒤 석방됐습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한 걸로 전해졌고, 피해자인 택시기사는 입술 등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현석 기자(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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