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지컬배우 민우혁 /에이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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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뮤지컬 '영웅' 배우 민우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이번 9번째 시즌 안중근 역은 정성화, 양준모와 함께 뉴캐스트로 민우혁이 합류했다.
이날 민우혁은 '영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노래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소극적인 성격이셨다. 본인 닮지 않게 하려고 절 사람들 앞에 세우셨다. 노래를 하면 주변에서 귀여우니까 좋아해 주셨는데 '내가 노래하면 사람들이 기뻐하는구나'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게 좋아 노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기쁘게 해주려고 연습을 했던 게 그때 당시에 트로트였다. 트로트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이나 꺾기가 그때부터 됐다"고 트로트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민우혁은 앞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KBS2 '트롯 매직유랑단', '불후의 명곡' 등 다수 프로그램 출연해 트로트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이에 그는 "지금도 트로트를 좋아한다. 방송에서도 종종 불렀다. (트로트 가수인) 영탁이나 임영웅도 '트로트를 하셔야 되는 게 아니냐'고 농담으로 말할 정도였다. 근데 뮤지컬 할 때 '뽕필'이 있으면 안 되다 보니 방송을 갔다 오면 항상 재정비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영웅'은 오는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3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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