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일본에 진출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3.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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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일본의 전통 있는 다카라즈카 가극단 공연으로 오는 7월 일본 관객과 만난다.
9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오는 7월23일부터 8월5일까지 일본 도시마 구립 예술 문화 극장에서 공연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에서 시작된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1913년 창단돼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여성 뮤지컬 극단이다. 소속 배우 전원이 미혼 여성으로 남성 역할도 여성이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이나바 다이치가 연출을 맡았고, 배우 세리카 토아와 하루노 사쿠라가 주역으로 나선다.
[서울=뉴시스]뮤지컬 '엑스칼리버'.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1.09.0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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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는 2019년 월드 프리미어 첫 공연 이후 누적 관객 3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했고,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청년 '아더'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킨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작품이 다카라즈카의 노하우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무대에서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며 "여성만으로 구성된 다카라즈카 버전의 공연으로 어떻게 탄생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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