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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박해수, 괴테 '파우스트'로 연극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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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LG아트센터 서울서 개막

연합뉴스

연극 '파우스트'
[LG아트센터·샘컴퍼니·아르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배우 유인촌과 박해수가 괴테의 걸작 '파우스트'로 연극 무대에서 만난다.

LG아트센터와 공연기획사 샘컴퍼니, 아르텍은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파우스트'에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가 출연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연극 '햄릿'에서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으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유인촌이 이번엔 파우스트 박사로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수리남' 등에서 활약한 박해수는 그를 유혹하는 악마 메피스토로 호흡을 맞춘다.

젊은 시절의 파우스트로는 박은석이 출연하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연을 맡았던 원진아가 그레첸 역으로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지난해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하는 첫 연극인 '파우스트'는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한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 메피스토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실존적 고민을 그린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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