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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지난해는 로봇개 올해는 ○○○?…기아, 슈퍼볼 광고 티저에 ‘이것’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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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파란색 공갈젖꼭지 공개
12일 슈퍼볼 개막 앞서 주목도 높여
지난해 로봇개 광고도 소비자 호평


매일경제

이노션이 기아의 슈퍼볼 광고 티저로 선보인 ‘파란색 공갈젖꼭지’ <사진제공=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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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공갈젖꼭지.

미국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기아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슈퍼볼은 미국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 이벤트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광고 전쟁을 벌인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월드와이드는 기아의 슈퍼볼 광고 티저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마룻바닥을 배경으로 파란색 공갈젖꼭지가 놓여있는 사진으로 공갈젖꼭지 왼쪽으로는 ‘2023년 2월 12일 발견하라(Find it on 2.12.23)’라는 문구가, 공갈젖꼭지 오른쪽으로는 기아의 로고가 삽입됐다.

2023년 2월 12일은 슈퍼볼 개막일을 의미한다. 즉, 티저의 문구만 보면 슈퍼볼 개막일인 12일 기아가 공개할 새로운 것을 발견하라 정도의 해석이 가능하다. 기아의 티저를 놓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모나 아이가 등장하는 광고일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매일경제

기아가 지난해 슈퍼볼 광고에서 선보인 ‘로보 독’ <사진제공=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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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아는 지난해 슈퍼볼 광고에서 ‘로봇개’와 E-GMP 기반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극적인 만남을 주제로 한 영상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린 60초 분량의 기아 광고 ‘로보 독(Robo Dog)’은 경기 3쿼터 종료 후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로봇 강아지 ‘스팟’이 EV6의 전원공급 기능(V2L)을 통해 로보독의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해당 광고는 NBC, 모터트렌드 등 현지 주요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꼽히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에 따르면 광고가 나간 뒤 기아 브랜드 페이지 트래픽은 921% 폭증했다. 업계에 따르면 광고 방영 후 기아 홈페이지에 EV6 구매 문의가 쏟아지면서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슈퍼볼 당일 48만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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