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제공|빅펀치엔터테인먼트 |
학생 차별 논란을 빚은 배우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중이던 신한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1일 신한대에 따르면 이범수 교수는 지난 2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라고 적었다. 이범수는 지난 19일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된 뒤 교수 신분만 유지해왔다.
신한대는 이범수의 갑질 관련 진상 조사에 들어갔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범수가 사직서를 내면서 신한대 측의 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범수의 학생 차별 논란은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됐다. 이범수 교수가 학생들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반을 나눠 차별하고 폭언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범수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허위 사실 유포와 확산에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는 입장을 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신한대는 교내 인권센터에서 학생 피해 여부를, 법무감사실에서 수업 부분을 각각 조사하고 있다.
이범수는 지난 2014년부터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을 맡아 교단에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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