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3천만원 ‘코앞’...얼마까지 오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음 달 1일 FOMC 정례회의 변수
가상자산 ‘공포지수’는 ‘탐욕’ 단계


매경이코노미

(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띠고 있다.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끌어모았다는 분석이다.

3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6% 오른 29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국내 4대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도 약 29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15% 내린 20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205만원), 코빗(205만원), 코인원(205만1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가상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1월 1일) 대비 41% 오른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34%), 에이다(57%) 등 알트코인(얼터너티브코인)들도 가파른 오름세다. 특히 지난해 11월 세계 3대 거래소였던 FTX의 파산으로 인한 폭락도 대부분 회복했다.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향후 상승세 지속 여부는 2월 1일(미 현지 시간)에 진행될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현재 베이비스텝(0.25bp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61점을 기록하며 ‘탐욕’을 기록했다. 전날(55)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진 욱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