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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카카오게임 '에버소울' 오디오 콘텐츠로 재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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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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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에버소울'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활용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로 유저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각 캐릭터에 대한 유저들의 충성도를 높이며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에버소울' 캐릭터 목소리를 활용한 오디오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콘텐츠만 살펴봐도 또렷한 목소리를 담은 ASMR을 비롯해 캐릭터별 서사를 담은 OST, 유저의 잠을 깨우는 모닝콜 등이 존재한다. 특히 이 작품의 오디오 콘텐츠들의 경우 각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들이 직접 가창자로 참여해 더욱 생생한 재미를 선사한다.

가령 메피스토펠레스의 '손을 잡아줘'의 경우 자신의 손을 잡아줄 누군가를 간절히 바라는 극적인 분위기를 담았다는 평가다. 또 이야메의 '꽃이 되어'는 한 편의 시 같은 아름다운 노랫말이 이어지는 곳으로 서정적이고 슬픈 스토리를 담았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다수의 오디오 콘텐츠로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또 ASMR을 통해선 캐릭터들과 나들이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고 데이트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저가 좋아하는 캐릭터 음성으로 깰 수도 있다. 모닝콜의 경우 카페를 통해 공개됐는데 메피스토펠레스, 아드리안, 아야메 음성이 제공된다. 향후 더욱 많은 캐릭터가 지원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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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게임의 보다 깊은 몰입을 위해선 음성 및 음악 요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디자인 등 시각적 요소에만 집중하기 쉬우나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캐릭터 목소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유저들의 작품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도 일회성이 아니라 오디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며 장기흥행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서 음원 '두둥실'을 공개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야외 부스 전면 스크린에서 나오는 화려한 그래픽와 음악에 이끌려 많은 유저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또한 판권(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 론칭 전부터 다수의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비교적 간과하기 쉬운 오디오 부문까지 꼼꼼히 신경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서브컬처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제품 수명 장기화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이 회사의 적극적인 오디오 콘텐츠 활용방법이 다른 서브컬처 게임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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