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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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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BTS 지민 ‘바이브’로 美 빌보드 핫100 7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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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과 BTS 지민의 만남...핫100 76위로

BTS, K팝 그룹 최초 멤버 전원 이 차트 솔로 입성

빅뱅 출신 태양(본명 동영배·35)과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박지민·28)의 협업곡 ‘바이브(VIB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76위에 올랐다. BTS는 이로써 K팝 그룹 최초 멤버 전원이 솔로로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기록을 갖게 됐다.

조선일보

그룹 빅뱅 출신 태양이 13일 발매한 새 싱글 '바이브'의 이미지.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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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핫100 순위(1월 28일자)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바이브’는 미국에서 스트리밍 420만 건, 음원 다운로드 2만 건을 기록했다. 이 곡은 앞서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도 96위에 올랐다.

바이브는 연인에 대한 미묘한 설렘을 담은 가사를 알앤비 장르로 풀어낸 곡. 블랙핑크·빅뱅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테디가 작곡에 참여했다. BTS와 빅뱅, 각 그룹의 보컬 파트를 주로 맡았던 태양과 지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태양이 발매한 곡에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협업했다.

빅뱅은 국내 보이그룹 중 최초로 2012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140위)에 진입했고, 멤버 중에선 지드래곤이 2012년 161위로 국내 남성가수 최초로 이 차트에 올랐다. 태양은 2014년 112위로 처음 이 차트에 솔로음반을 올렸다. 하지만 핫100에 오른 것은 그룹으로서도, 솔로로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BTS는 그간 멤버들이 차례로 솔로로서 핫100 기록을 남겨왔다. 2019년 멤버 제이홉의 ‘치킨 누들 스프’가 81위, 2020년 슈가(활동명 어거스트D)의 ‘대취타’가 76위, 2022년 뷔 ‘크리스마스트리’·정국 ‘스테이 얼라이브’·진 ‘디 애스트로넛’·RM ‘들꽃놀이’가 각각 79위·95위·51위·83위로 각 멤버의 이 차트 첫 솔로 기록을 새겼다.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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