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영업이익 1조 2137억... 전년比 57.9%↑

[이광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지난해 매출 25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57.9% 증가해 각각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8조 537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2.3%, 전분기보다 11.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23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6% 늘었지만, 3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던 시장의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지급과 재료비, 물류비, 환율 등 원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외교체 비용 증가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손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일회성 비용 반영분을 빼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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